'오산출신' 이재철,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대위 오산시 총괄본부장 임명

드라이브 스루형 선별진료소 최초 만든 인물...국민의 힘 공무원 인재로 영입
이재철 전 고양 부시장 "오산시민과 당원들과 함께 정권교체 역사 만들겠다"

정은아 | 입력 : 2022/01/24 [07:36]

▲ 오산 출신 이재철 전 고양 제1부시장이 윤석열 대선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통합본부 오산시 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이 전·현직 공무원 인재 영입 대상인 이재철 전 고양 제1부시장이 윤석열 대선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통합본부 오산시 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이영수 본부장이 지휘하는 조직통합본부는 국민의힘 대선 캠프에서 전체 조직을 총괄하는 핵심 부서로 가장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팀이다.

 

이 본부장은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지금 우리는 너무 힘든 시대에 살고 있어서 국민이 정권교체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라고 진단하고 "오산시는 이재철 총괄본부장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이뤄내자"고 말했다.

 

이재철 전 고양 부시장은 "정권교체는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는 지상 최고의 명령인 만큼, 정권교체를 꼭 이뤄내서 윤석열 후보를 당선시키겠다"라며 "오산시 시민들과 당원들과 함께 이 역사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부시장은 2021년 1월 국내 입국 1호 확진자가 발생한 고양시 부시장으로 부임하면서 세계 최초의 드라이브 스루형 선별진료소인 안심카를 만들어낸 인물이다. 그리고 기존 정부에서 권장하는 QR코드 시스템이 이용이 불편하다는 데서 착안해 전화 한 통이면 해결되는 안심콜 시스템을 구현해냈다.

 

이 전 부시장은 오산 출신으로 삼미초등학교, 오산중학교와 수성고를 졸업하고 경기대학교 행정학과를 전공했다. 1996년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수원시 국제협력과장을 시작으로 경기도청 고용정책과장, 문화예술과장, 경기도청 균형발전국장 및 실장, 과천시, 성남시, 고양시 제1부시장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있을 당시 부시장을 지냈지만 지난 해 국민의힘 전·현직 공무원 인재로 영입되자마자 국민의 힘 대장동특별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이재명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전 부시장은 지난해 말 오산희망연구소를 열고 본격적인 오산시장 출마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전 부시장은 "오산은 어릴 때부터 보아온 풍경과 추억이 머릿속에 깊게 자리 잡은 곳"이라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오산시는 다른 지자체보다 단체장의 역량과 의지에 따라 변화 가능성이 크기에 그동안 경험했던 지방자치를 구현해나갈 자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정치인들과 시민단체 출신이 시정을 이끌어 왔다면 현재 구조적으로 얽혀 있는 오산의 난제들을 이제는 행정가 출신인 내가 해결할 자신이 있다"라며 "대표적 난제들인 대장동과 닮은 운암뜰 개발 문제, 교통 체증 해소, 심각한 지방재정 파탄과 세수 확충, 일자리와 청년 실업 해소, 오산인의 정체성 회복 등을 시민과 함께 풀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시 2095 미래 발전 계획의 초석을 민선 1기 시장인 고 심재덕 시장과 함께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고 세계문화유산 등재, 월드컵 수원시 유치 등을 함께 만들었듯 이제 오산도 100년 앞을 내다보는 강소도시 중장기 플랜을 세워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전 부시장은 2월12일 오후 2시에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당신, 덕분입니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오산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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