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산시의회 비례대표 한은경 의원이 8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오산시의회 제2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몇 년간 시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열정적으로 매달려 왔다"라며 "그러나 오산에서 민주당은 시의 행정을 보완하고 심의하는 것보다 오직 지역위원장의 일방적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사당이 됐다"라며 탈당 이유를 밝혔다.
정치 분야에서 시의원의 역할에 대해 "여당이나 야당이라는 정치적 소견보다는 시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 줄 방안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한 소명"이라며 "시의원은 정당의 정치적 견해나 지역위원장의 뜻에 따라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고 시민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먼저 찾아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피력했다.
한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정치철학을 지지한다"라며 "앞으로 국민의 힘에 입당해 대통령선거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의 승리를 위해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입당식은 9일 오후 4시 국민의 힘 오산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무소 발대식과 필승 결의 대회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한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함에 따라 비례대표 시의원직은 자동 상실된다. <저작권자 ⓒ 경기뉴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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