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재명과의 정치교체 약속 지키겠다"...경기지사 출마 선언정치교체 공동가치로 이재명 손잡아..."저의 모든 것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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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를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31일 "지난 대선에서 정치교체라는 공동 가치로 이재명 후보와 손 잡았으며 이제 실천을 경기도에서 시작하겠다"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와의 공동선언 목표는 정치교체를 넘어 대한민국 중심을 교체하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방선거에서 범정치교체 세력에게 경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윤석열 정부가 독선에 빠지지 않도록 견제할 수 있고 이재명이 함께 한 경기도에서 김동연이 약속을 지키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제 인생의 절반을 광주, 성남, 과천, 안양, 의왕에서 살았고, 공직과 (경기대학교) 총장을 하며 20년을 경기도에서 일했다"라며 30년 이상 경기도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를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살고 있는 작은 대한민국이며 다양성이 공존하는 지역이며 다양성이야 말로 경기도의 경쟁력이고, 경기도에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먼저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저는 대한민국 경제와 나라 살림을 책임졌던 국정운영 경험과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을 핵심 의제로 만든 정치적 역량을 가지고 있다"라며 정치력과 행정력을 모두 갖춘 인물임을 강조했다.
또 "지난 대선에서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이라는 공동 가치로 이재명 후보와 손을 맞잡았다"며 "이제 경기도를 새롭게 바꾸는데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미래대비 ▲민생안정 ▲평화공존 ▲균형발전 ▲정치교체 등 경기도의 5가지 변화도 선언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반드시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며 "서울보다 인구가 400만이 더많은 경기도가 국무회의에 들어가지 못하고 국정에서 소외되고 있는데 당선되어 사실상 제2의 국무회의로서 '시도지사협의회'를 경기도가 주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