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경기지사 예비후보 "반도체 세계 일등 경기도 만들겠다"

▲ 12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방문한 유승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유승민선거캠프

유승민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12일 '반도체 세계 일등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9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 방문해 김동섭 사장, 김영식 제조 기술 담당 부사장, 박용근 CR전략 담당 부사장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유 예비후보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관련 필수 과제인 전기와 물 보급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반도체 생산 라인을 둘러본 뒤 "지역 일자리 창출과 재정자립도에 크게 기여하는 기업이 더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제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유 예비후보는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방문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서도 "경기도의 반도체가 세계를 제패하고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기술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내 대학 정원과 연구소를 확충하고, 반도체 같은 첨단산업은 수도권 규제 등 각종 중첩규제를 풀어서 투자의 자유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집중 지원하겠다. 교통, 전력, 용수, 탄소절감, 주거, 교육, 보육 지원을 경기도가 책임지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반도체는 우리 경제의 중심이고 경기도는 반도체의 메카"라며 "반도체 세계 일등 경기도, 유승민이 약속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