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후보 '반(反)김동연 연대' 결성 무산

정은아 | 입력 : 2022/04/13 [05:37]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안민석, 조정식,염태영,김동연(좌측부터)     

 

'반(反)김동연 연대' 결성이 사실상 어려워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을 앞두고 안민석의원이 조정식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게 제안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를 제외한 3자 후보 단일화가 경선 완주를 공언한 조 의원이 합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안 의원은 10일 "세 사람이 민주당 뿌리와 지향이 같고 당원 지지자들이 원하고 있다"라며 "3인 단일화하면 경선흥행뿐 아니라 본선 승리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단일화를 추진하자"고 제안했었지만 결렬된 것이다.

 

염태영 시장 역시 조 의원의 합류가 없는 양자 단일화에는 회의적이었다. 이와 달리 염 시장은 안 의원이 단일화 제안 마감인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룰을 5(당원)대5(국민)로 하고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자"고 요구했다.

 

염 전 시장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당 지도부는 새로운물결과) 15일까지 합당 절차를 밟는다고 하고 그 이후에 다시 (김 대표에게 후보 접수)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미 합당과 출마 의사를 갖고 있다면 최소한의 후보 적격성을 검증할 기회를 가져야 하는데 계속 미뤄지고 있다"며 "한 사람만을 위한 별도 일정을 계속 만드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현재 김동연 후보는 현재 설문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후 민주당내에서 후보군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경선구도로 갈지 아니면 김 대표의 우위 구도가 굳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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