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15일 기존 '경선 룰' 준수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민주당에 공동으로 촉구하면서 당 지도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안민석(오산)·조정식(시흥을)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 등 민주당 주자 3인은 이날 공동입장문을 내고 "경기도지사 경선이 치열하고 당당한 정책 검증의 장이 되어야 하나 합당문제로 모든 것이 연기되고 있음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4월말까지 후보 선출이 2주 밖에 남지 않은 만큼 더 이상 경선룰에 대한 논란 없이 기존의 민주당 룰인 5:5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50%) 원칙 준수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통해 민주당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 3인은 당 지도부가 원칙준수를 천명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경선방침을 밝혀줄 것을 공동으로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 3인은 전날 당헌·당규대로 경선을 진행하되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민주당과의 합당절차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경선을 시작하면서 경선 룰과 관련해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경기뉴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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