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 바꿔나가겠다"...임태희 경기교육감 출마선언'획일·편향·현실안주하는 경기교육' 지적...새로운 변화 방식 필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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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7일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임 후보는 이날 수원시 광교갤러리아백화점 CGV 상영관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이제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로서 잠재력과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풍부하게 갖췄다"라며 "이제 제가 경기교육을 바꿔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금 경기교육은 너무 획일적이고 편향적이며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문제가 생겼다"라며 "이러한 교육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급변하는 미래에 제대로 된 삶을 살 없으며 저는 그동안 쌓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경기교육이 처한 문제를 새로운 변화의 방식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교육정책방향으로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한 하이테크 접목한 교육 ▲잠재력을 끌어내주는 창의융합교육 실시 ▲마을교육공동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글로벌교육공동체 조성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임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정시확대 정책에 대해 "강제로 정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맞춤형으로 교육을 시켜야하며 이번 대선에서도 이런 내용을 토론했고 신중하게 검토되어야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임 후보는 성남 출신으로 경기 분당을 지역구에서 16∼18대 국회의원, 이명박 정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국립 한경대학교 총장을 거쳐 이번 대선에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중앙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을 맡았고, 당선 후에는 특별고문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