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마동(동장 구자흥)은 세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구자흥, 민간위원장 김상용)에서 협의체 특화사업 ‘긴급생활지원 솔루션’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위기이웃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긴급생활지원 솔루션’사업은 긴급지원 등의 법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가구에게 대상자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파악해 현금 또는 현물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긴급생활지원 솔루션’사업 대상자 A씨는 세마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으로 폐암과 심장병 등의 질환을 앓고 있으나 의료급여 등의 법적지원을 받을 수 없어 본인부담금 지출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A씨는 오래 전 배우자와 이혼 후 자녀들과 왕래가 없고, 유일하게 연락이 되는 아들이 한 명 있으나 소득이 없어 A씨에게 경제적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폐암진단까지 받아 MRI검사 등 비급여 항목의 지출 부담이 커 치료를 포기하려는 상황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방문으로 해결책을 모색했고, 협의체 특화사업 ‘긴급생활지원 솔루션’의 대상자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현재 A씨는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등 의료급여 지원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사항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A씨는 “어려운 상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리며, 힘을 내서 치료를 열심히 받아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상용 위원장은 “홀로 거주하며 건강회복을 위해 외로운 싸움을 하는 A씨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법적지원여부 및 추가지원 방안을 모색해 A씨의 건강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마동 구자흥 동장은 “하루빨리 A씨의 건강회복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가장 중요한 임무인 복지사각지대발굴에 최선을 다하는 세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세마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뉴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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