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농촌폐비닐, 폐농약용기 등 영농폐기물이 대량 배출되는 시기를 맞아 다음달 10일까지 ‘가을철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마을 또는 농가별로 영농과정에서 발생한 농촌폐비닐 가운데 흙, 돌 등 이물질이 제거된 상태에서 재질 및 색상별로 분류해 배출된 폐기물을 수거할 방침이다. 수거한 영농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으로 보내져 폐비닐은 파쇄·세척·압축 과정을 거쳐 재생 원료로 재활용되고, 폐농약용기는 재활용 또는 소각처리된다.
시는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배출량이 2톤 이상일 경우 예산 소진 시까지 수거장려금을 지급할 방침으로, 장려금은 이물질 함유도에 따라 등급을 판정해 ㎏당 A등급은 140원, B등급은 100원, C등급은 60원이다.
시 관계자는 “경작지 등에 방치하거나 불법 소각·매립되고 있는 폐농약병 및 농촌폐비닐 등을 집중 수거함으로써 농촌지역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폐비닐 수거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기뉴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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