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학교급식지원센터협의회가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
14일 경기도학교급식지원센터협의회는 "최근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논란을 지켜보며 경기지역의 학생 · 학부모들과 함께 우리 아이들의 밥상을 지키기 위해 서명 운동(https://forms.gle/rVJQAQuvhce2WovM9)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코앞에 닥쳐 왔다"며 "3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인해 해양 생태계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으며 모든 학생들이 먹는 학교 급식에서의 걱정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측의 입장대로 처리된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바다에 버릴 것이 아니라 그들이 활용하면 되는 것인데 먼 바다까지 터널을 뚫어 버리는 그들의 행태도 이해되기 힘들지만 이러한 태도를 앞장서서 옹호하는 듯한 정부의 태도는 배신감 마저 들게 한다"고 했다.
이에 경기도학교급식지원센터협의회는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려는 일본 측의 태도를 강력히 규탄하고 방류를 저지하라. ▲경기도와 기초 시·군은 학교 급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성 검사 예산· 인력 · 장비를 대폭 확충하라. ▲경기도와 기초 시·군은 학교 급식 뿐 아니라 일반 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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