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 "안산 도시품격위해 혁신 거듭하겠다"

정은아 | 입력 : 2023/09/15 [07:26]

▲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취임100일을 맞아 "시설관리공단 기능에 그치지 않고, 도시개발 업무를 지금보다 더욱 늘려 안산시의 도시품격과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기자단

 

"안산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이 최고의 정주공간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도시품격과 안산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을 거듭하겠다"

 

취임 100일을 맞은 안산도시공사 '허숭'사장의 포부다. 

 

"시설관리공단 기능에 그치지 않고, 도시개발 업무를 지금보다 더욱 늘려 안산시의 도시품격과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허숭 사장.

 

실제로 안산도시공사는 현재  3기 신도시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89블록 개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 추진 등 시의 핵심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에 허숭사장은 "공사가 맡은 바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총동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안산의 품격과 시민의 자긍심, 그리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경기도기자단은 12일 허숭사장과 만나 안산도시공사의 비전 등을 인터뷰했다.  다음은 허숭사장과 인터뷰 전문.(편집자 주)

 

◆사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안산시민에게 한말씀.

 

안산시와 함께 도시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시민이 살기 좋은 행복한 안산 창조’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제6대 안산도시공사 사장 허숭입니다. 안산시는 경기서남부권 교통의 중심지로 미래첨단 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시의 대표 공기업인 안산도시공사 수장을 역임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취임 당시 임직원에게 ‘공사의 주인은 시민’이라고 강조했듯, 시민의 기업으로서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높여 가겠습니다. 특히 시민의 삶과 매우 밀접한 3기 신도시(장상·신길2), 초지역세권 등 공사가 맡고 있는 각종 개발 사업에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습니다.

 

 안산도시공사의 그간의 성과는?

2011년 1월 통합 안산도시공사로 출범해 안산을 대표하는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은 공사는 안산시민의 삶과 뗄 수 없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시민 누구나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체육시설부터 박물관, 캠핑장 등 문화시설과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서비스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안산의 품격을 한층 높일 장상·신길2 3기 신도시 조성과 초지역세권·89블록 개발 등 대형 개발 사업에서도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체육·문화시설에서는 시민 여러분께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 여러분의 의견 하나하나를 허투루 듣지 않고 경영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안산 대표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3년 안산도시공사의 사업 목표는?

안산도시공사는 시설관리공단 기능에 그치지 않고, 도시개발 업무를 지금보다 더욱 늘려 안산시의 도시품격과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민선8기 안산시의 5대 시정방침 중 ‘더 젊은 첨단혁신도시’를 공사가 주도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3기 신도시 조성사업과 초지역세권 개발, 89블록 개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 추진 등 시의 핵심 사업에 공사가 맡은 바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총동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공사가 보다 나은 안산시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안산의 품격과 시민의 자긍심, 그리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현장속에서 직원들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왼쪽)장은 안산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서 공사가 맡은 핵심사업에 대해 최대의 효과를 낼 수있도록 조직 역량을 총동원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안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의 사시(社是) 와 추진 계획과 방향은?

안산도시공사는 ‘시민이 살기 좋은 행복한 안산 창조’라는 미션과 ‘도시의 품격과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공기업’이라는 비전을 갖고 시민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안산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이 최고의 정주공간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도시품격과 안산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을 거듭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공사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소명 ▲창의 ▲상생이라는 3대 핵심가치를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공기업 직원으로서 공적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항상 열린 자세와 혁신적 사고를 갖고 새로운 도전에 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사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발전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항상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 재임 중 대변인으로 근무했는데 경기 언론에 당부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안산시는 현재 추진 중인 3기 신도시(장상,신길2, 안산·의왕·군포) 조성으로 약 4만5천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신안산선과 GTX-C노선 개통으로 교통 인프라도 더욱 개선될 예정입니다. 안산 내부적으로는 초지역세권과 89블록 개발사업,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추진 중으로 지금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사는 향후 추진되는 각종 사업에 참여해 안산을 더욱 안산답게 품격을 높여야 한다는 막중한 역할을 갖고 있습니다. 공사는 공사의 본연의 업무수행으로 안산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며, 경기지역 언론인 여러분들께서는 안산시와 공사가 추진하는 사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많은 안산시민 분들이 보다 정확한 소식을 신속히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해주시길 바랍니다.

 

◆ 도시공사의 '중, 장기 사업' 추진 계획은?

공사는 당장 장상·신길2 3기 신도시 사업과 초지역세권, 89블록·63블록 개발사업, 팔곡·신길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안산시 발전을 위한 각종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이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금의 ‘시설관리형’ 공사 이미지에서 ‘도시개발형’ 공사 이미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도시개발형 사업으로 전환이 된다면, 그만큼 많은 수익을 걷을 수 있을 것이고, 민간 기업이 아닌 공기업의 특성상 그 수익은 고스란히 공사의 주인인 시민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안산시가 더 나은 도시로 발전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타 지역 도시공사와 안산도시공사의 다른 점이 있다면?

안산도시공사는 진정한 시민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임직원 모두 ‘시민이 주인’이라는 인식을 갖고 한마음 한뜻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원동력으로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문화·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3기 신도시 조성사업과 각종 개발 사업이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낼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취임 100일을 맞아 인터뷰를 진행하는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의 비전을 밝히며 열정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경기도기자단

 

앞으로 안산도시공사의 혁신방향은?

공사는 지금보다 더욱 ▲소비자중심 ▲윤리·인권 ▲혁신, 안전경영 정신 등을 강화해갈 것입니다. 시민고객 여러분이 공사 시설을 이용하며 느끼는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고객 만족도도 함께 높일 것이며, 만족도 높은 고객만족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안산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안산의 품격과 시민행복 증진에 기여하도록, 생활만족과 업무효율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해 갈 것이며, 안산 발전과 시민고객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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