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민방위훈련 우수 역량 입증…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

2024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훈련 간 북한 화생방 위협 대응 능력 선봬

정은아 기자 | 입력 : 2024/10/01 [10:01]

▲ 안산시, 민방위훈련 우수 역량 입증…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


[경기뉴스미디어=정은아 기자] 안산시가 민방위훈련에 대한 선도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8월 21일 ‘2024 을지연습 연계 道 단위 민방위훈련’에서 보여준 우수한 훈련 성과 때문이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진행되는 제49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카카오데이터센터에서 진행된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훈련에서 북한의 화생방 위협에 대비한 실질적인 초동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는 오물(쓰레기) 풍선 살포와 화학 및 자폭 드론 테러 등과 같은 복합적 위협을 실제 상황으로 가정해 16개 유관기관과 200여 명의 참여자들이 협력하여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경기도 전시종합상황실은 드론 생중계를 통해 훈련 상황을 실시간 공유했으며, 민·관·군·경·소방의 통합 방위 체계를 강화하고 민방위 시스템의 실효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이끌었다.

아울러, 실제 훈련에 앞서 열린 통합방위협의회에서 화생방 위협에 대비한 주민 보호 대책을 논의, 현장지휘소 운영과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군·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휘통제를 통한 대응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러한 실전적 훈련 방식을 통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의 대응 능력과 주민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으로 우수한 민방위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안산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민방위 역량 강화 노력의 결과다. 시는 민방위훈련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정기적인 훈련과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다양한 위협에 대비해 왔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최근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드론 테러 대응 능력 강화 및 대 드론 체계 도입을 위한 현실적인 문제점 도출과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민방위 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지역 내 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민·관·군·경·소방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 수상은 안산시의 모든 유관기관과 민방위 관계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다양한 재난과 위협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민방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현장속으로
메인사진
[기획]'글로벌축제' 선정된 '수원화성문화제 등 3대 축제, 꼭 가봐야 할 이유 있다
메인사진
[현장취재]한국나노기술원, 과학문화융합포럼...AI 헬스, 문화, 젠더를 고민하다
메인사진
인라열 봉사단체, 박상면 배우와 함께 추석맞이 조건 없는 나눔 '훈훈'...660여만원 기부
메인사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고기초 학부모 '소통'...통학로 점검
메인사진
수원 '반도체 패키징 트랜스 포럼' 개최...김희열 삼성전자 상무 "성장동력은 '협력'"
메인사진
수원새빛돌봄 1주년...촘촘히 챙긴 이재준 수원시장, 지원 가구 '소통'
메인사진
'아안모'시민감시단, 아이들 인권 보호 본격 활동 시작
메인사진
수원시마을만들기 조례 폐지안, 수원시의회 부결
메인사진
수원 세류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마을의 힘으로 반찬경진대회 개최
메인사진
[인터뷰] 이종희 공수모 대표 "수원마을만들기조례 유지되야한다"
메인사진
[다시보는인터뷰]전경원 경기도청 자문관, "IB 한계를 학생이 감당하기에는 입시 현실이 가혹하다"
메인사진
'성인페스티벌 논란'...수원시민사회단체·수원시, 공론화 및 법적 제도화 추진한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