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미디어=정은아 기자] 안산시는 지난 2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안산시의원, 단원경찰서, 안산소방서, 안산시자원봉사센터, 관계 공무원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5월 4일부터 3일간 성황리에 마무리된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추진 성과를 보고하며 우수한 부분과 향후 개선할 부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성공적인 축제 운영을 위해 노력한 36명의 시민과 관계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진행, 결과보고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성공 개최의 주역은 온 힘을 다해 각자에 위치해서 최선을 다한 참여자 모두”라고 치하했다.
이번 ‘제20회 안산거리극축제’는 ▲광장 ▲도시 ▲숲 ▲횡단이라는 4가지 키워드를 선정, 총 6개국(한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스페인, 일본) 97개 작품이 상연됐다. 특히 개최 2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됐으며, 사흘간 35만 1천여 명의 관람객이 모여 축제를 관람했다.
기존에는 안산문화광장에서 축제를 개최했으나, 최근 신안산선 공사로 인해 인파 밀집과 그에 따른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올해는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까지 확장 운영했다.
또한 안산시는 장애·국적 등의 차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휠체어 대여 서비스 운영 ▲‘편의시설 접근성 지도’와 ‘공연 지도’ 이분화 제작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접근성 픽토그램 병기 ▲외국인 통역과 한국수어 통역 지원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테마공간을 운영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이번 거리극예술축제는 장소성과 공간성 확장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제는 명실상부 안산시의 대표 축제이자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축제로 거듭난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를 표한다”라며 “결과보고회의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분석해 내년에도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