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윤충식, 경기도 중소기업 사이버 위협 노출 지적

‘경기도 사이버보안 집적밸리 사업’ 일몰 후 대책 부재
도내 중소기업 정보보호 공백 심각

정은아 기자 | 입력 : 2024/11/18 [17:42]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


[경기뉴스미디어=정은아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11월 18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미래과학협력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AI국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대상으로 도내 중소기업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충식 의원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추진해 온 ‘융합보안지원센터’를 포함한 ‘경기도 사이버보안 집적밸리 운영 사업’이 2023년을 끝으로 일몰됐다”며 “이후 경기도 중소기업들이 정보보호와 관련한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2021년에 일몰 결정이 내려진 이후, 2년의 유예기간과 추가적으로 일몰 후 1년이 더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후속 대책이 여전히 마련되지 않았다”며 “도지사는 '경기도 사이버보안 집적밸리 조성 및 운영 지원 조례' 제4조에 따라 보안밸리를 조성ㆍ운영할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충식 의원은 “특히, 경기도가 AI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다양한 AI기업들을 유치하고 AI 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작 도내 기업들의 정보보호 수준이 미흡하다면 경기도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시대에 도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각도의 정보보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도내 중소기업들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AI국이 정보보호 지원 체계를 신속하게 재정비하고 후속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련 정책을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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